장건국과 왕수란 부부의 절절한 사연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김표 비서의 차가운 태도 속에서조차 인간적인 온기를 발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가장 가까운 가해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오히려 가장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장면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낡은 가방과 사진 한 장에 담긴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