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경이 등장하자마자 화면이 얼어붙는 듯했어요. 거대한 심연 문어와의 대결에서 그녀의 검술은 마치 춤추는 파도 같았죠. 빗속에서 번쩍이는 청색 검광과 붉은 눈을 가진 괴물의 대비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아내만 여덟 같은 드라마에서도 이런 액션은 보기 힘들 거예요. 강옥경의 차가운 표정과 눈물의 미묘한 변화가 그녀의 내면을 잘 보여줬고, 마지막 일격으로 괴물을 쓰러뜨릴 때의 카타르시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