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부모를 잃고 원수의 비웃음 속에 한량으로 살며 칼날을 갈아온 황자 엽홍. 마침내 황위를 결정할 시험의 날, 감춰왔던 절세 무공이 드러나며 탐욕스러운 섭정왕 육효를 뒤흔든다. 은거하던 황태조까지 움직인 엽홍의 반격이 시작된 지금, 그는 과연 피의 복수를 완성하고 대하 왕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진정한 천자의 등극을 앞둔 처절한 사투가 펼쳐진다.
화려한 연회장이 사실은 살벌한 권력 게임의 장이었다니! 황태조의 냉철한 눈빛과 무종의 긴장감이 팽팽한데, 대황자 엽홍은 술에 취해 세상 모르고 노는 척하지만 그 눈빛은 의외로 맑아. 십 년의 침묵 끝에 터진 이 소란은 단순한 난동이 아니라 황위를 둘러싼 치열한 암투의 시작 같아. 호연적랑의 등장과 빈궁녀의 위기는 모든 이들의 본색을 드러내게 하고, 황제의 군림 아래 숨겨진 진실이 궁금해져. 누가 진짜 흑막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