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담이 청영에게 오 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핑계를 대는 모습에서 진짜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의 민낯이 보여요. 결국 혼약이 성사되자마자 태도를 바꾸는 심담의 이중적인 면모가 소름 돋네요. 청영이 더 이상 속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장면은 사이다 그 자체였어요. (더빙) 약혼자 버리니 황후가 차려지네 에서 보여주는 여주인공의 성장과 결단력이 정말 통쾌합니다. 심담의 뻔뻔한 사랑 고백에 청영이 차갑게 선을 그으며 과거를 정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구속하려 했던 심담의 이기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