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부님이 건네는 청옥 비녀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심담에게 전하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녀는 차갑게 거절해버렸어요. 두월미가 나타나 비녀를 가로채며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더빙) 약혼자 버리니 황후가 차려지네 에서 심담의 체념한 표정과 태부님의 서운함이 교차하는 순간이 정말 절절합니다. 오 년 동안 영우사에서 빌었던 평안이 결국 이런 결말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비녀를 두고 떠나는 뒷모습에서 모든 감정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