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국 명의 심옥루는 고요한 밤, 촛불이 흔들리는 방 안에서 시작되는 긴장감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남주가 문을 살짝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의 표정과 걸음걸이 하나하나가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전달한다. 여주가 등장해 그를 껴안는 장면은 로맨틱하면서도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후 옷이 벗겨지고 상황이 급변하는 전개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황금 옷을 입은 인물의 표정은 충격 그 자체!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심리적 스릴러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넷쇼트 에서 본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