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여 만두를 먹는 평범한 점심 식사 장면인데, 표정 하나하나가 심상치 않네요. 파란 옷을 입은 여자의 해맑은 표정과 달리, 검은 재킷을 입은 여자의 미소는 뭔가 계산된 느낌이 들어요. 특히 남자가 건네는 상자를 두고 오가는 눈빛들이 정말 긴장감 넘쳐요. 아가씨 남편은 부자 팔자 라는 제목처럼 단순한 가족 드라마가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식탁 위에서의 작은 갈등과 감정선이 너무 리얼해서 몰입하게 되네요.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전이 이 드라마의 핵심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