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여주이자 악녀 캐릭터, 고영서. 어느 날부터인가, 사람들은 그녀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속마음을 통해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하승엽이 부자 팔자, 하경패가 거지 팔자라는 것. 승엽에게 잘해줄수록, 경패에게 못되게 굴수록 집안에 돈이 굴러들어 오는데...
화려한 생일 파티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장면에서 숨이 멎는 듯했어요. 어머니가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던지는 순간, 그 안에는 얼마나 많은 서러움이 담겨 있었을까요? 금빛 정장을 입은 여인의 오만함과 무릎 은 여인의 절망이 대비되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가씨 남편은 부자 팔자 라는 제목 아래 펼쳐지는 이 비극은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사회적 계급의 아픔까지 드러내네요. 마지막 환상적인 장면에서 느껴지는 슬픈 희망이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