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여주이자 악녀 캐릭터, 고영서. 어느 날부터인가, 사람들은 그녀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속마음을 통해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하승엽이 부자 팔자, 하경패가 거지 팔자라는 것. 승엽에게 잘해줄수록, 경패에게 못되게 굴수록 집안에 돈이 굴러들어 오는데...
가족들이 모여 만두를 빚는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되지만, 어머니의 표정 변화와 아들들의 미묘한 긴장감이 흥미롭네요. 특히 아가씨 남편은 부자 팔자 라는 제목처럼 마지막에 등장한 고급 해산물들이 단순한 만두 속이 아니라 인생의 반전을 암시하는 것 같아 몰입도가 높아요. 등장인물들의 표정 연기가 정말 살아있어서, 대사가 없어도 감정이 전달되는 게 신기하네요. 넷쇼트 앱에서 이런 디테일한 연출을 보니 다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