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거실에서 평온해 보이던 여주인공에게 배달된 작은 택배 상자가 모든 것을 뒤흔듭니다. 상자를 열자마자 드러난 피 묻은 물건과 '내가 너라는 걸 알아'라는 협박성 메모는 그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죠. 과거의 트라우마가 플래시백처럼 스치며 남편과 아이를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는데, 그해, 마지막 불꽃 처럼 타오르는 긴장감이 숨 쉴 틈을 주지 않아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전개가 정말 소름 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