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을 닫는 순간이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요. 정장을 입은 남자와의 이별은 차가웠지만, 그 문을 다시 열었을 때 기다리고 있던 검은 옷의 남자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죠. 눈물이 그렁그렁한 여자의 표정과 거울에 비친 두 사람의 포옹은 '유일한 사치'라는 제목처럼 절절한 감동을 줍니다. 복도라는 좁은 공간에서 펼쳐진 감정선이 너무 현실적이라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이별과 재회가 공존하는 이 장면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의 애환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