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전화를 끊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졌어요. 여자가 바닥에 앉아 기다리는 모습에서 애틋함이 느껴지더니, 넥타이를 잡는 손길에서 긴장감이 폭발하네요. 벽난로 앞에서의 키스 장면은 정말 숨 막힐 듯 로맨틱했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눈빛이 너무 예뻐요. 유일한 사치라는 제목처럼 이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걸 내려놓고 오직 서로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밤공기보다 더 차갑게 시작해 불꽃보다 뜨겁게 끝나는 이 장면, 정말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