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씨그룹 대표의 약혼 파기 발표는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었다. 이틀 전 사무실에서 나눈 대화와 눈빛 교환을 보면, 이미 계획된 이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래인 아버지의 서명과 상율백의 냉정한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유일한 사치라는 제목처럼, 이 드라마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눈물과 베레모를 쓴 여인의 담담함이 대비되며 감정선이 극대화된다. 넷쇼트 에서 본 작품 중 가장 몰입감 있는 전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