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그룹의 위기를 다룬 유부녀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 에서 남주가 발코니에서 서류를 태우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십 일 전의 긴장감 넘치는 사무실 장면과 현재의 차가운 분위기가 대비되면서 캐릭터의 내면 갈등이 극대화되네요. 여주가 뒤에서 안아주는 장면에서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남주가 담배를 피우며 서류를 불태우는 냉철함이 인상적입니다. 넷쇼츠 앱에서 이런 고리티 연출을 보니 몰입도가 장난 아니에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