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 라는 제목처럼 시작부터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남자가 입은 잠옷과 여자가 끼는 하얀 장갑이 주는 대비가 정말 예술적이에요. 그림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듯 가까워지는 두 사람, 특히 남자가 뒤에서 안으며 그림을 가리키는 장면은 심장이 쫄깃해져요. 과거의 추억 사진과 현재의 애절한 눈빛이 교차하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폭발시킵니다. 이 미묘한 기류와 숨겨진 서사가 너무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