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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버린 그 남자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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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버린 그 남자

옛날 강호를 휘젓던 곽강룡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세월의 때를 씻고 악을 버린 그는 아내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며, 화물차를 몰며 묵묵히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BMW차 운전자가 권세를 부리며 그를 모욕하자, 옛 동료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대신 나서주려 했지만, 그는 담담히 손을 내저으며 거절했다. 본심을 지키고 다툼을 피한 채, 과거를 완전히 끊고, 그저 평범한 일상과 소박한 행복 속에서 조용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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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지하차도에서 피어난 긴장감

콘크리트 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차가운 햇살이 두 남자의 대립을 더욱 극적으로 만든다. 검은 정장의 남자가 고개를 숙이는 순간, 회색 머리의 남자가 주머니에서 꺼낸 스마트폰이 모든 상황을 뒤집는다. 전화 한 통에 표정이 굳어지고, 멀리 서 있는 그림자들이 점점 다가오는 압박감이 장난 아니다. 악을 버린 그 남자 에서 보여주는 이 침묵의 전쟁은 대사가 없어도 충분히 심장을 조여온다. 손끝까지 전달되는 긴장감에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