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문실에서 전기 고문을 당하던 여주인공을 구하러 온 건 다름 아닌 백발의 우주 함장이었어요. 첫 남자가 폭력을 휘두르며 문을 부수고 들어오지만, 정작 여주를 데려간 건 차갑고 우아한 함장이었죠. 그가 손목시계에서 홀로그램 여우를 소환해 그녀를 위로하는 장면에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파혼 대신 우주를 줄게 라는 대사처럼, 그는 그녀를 자신의 함선으로 납치하듯 데려가 우주 배경 앞에서 망토를 덮어주며 사랑을 고백하더라고요. 억지스러운 영웅 구원극보다 이 차가운 남자의 은밀한 애정이 훨씬 더 설레고 중독성 있어요. 넷쇼츠 앱에서 이런 고리티 에스เอฟ 로맨스를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