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도서관에서 시작되는 긴장감이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하얀 머리의 집사와 보라색 머리 메이드의 미묘한 감정선이 초반부를 장식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뱀과 황금 열쇠가 등장하며 판타지 장르로 급선회하네요. 특히 뱀이 손에 감기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고, 주인공이 공포에 질린 표정이 인상 깊습니다. 무한 흡수의 지배자 라는 제목처럼 강력한 힘을 얻는 과정이 스릴 넘치게 그려져서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책장이 무너지는 연출도 박진감 넘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