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Later
Close

다시 90년대로37

like2.0Kchase2.2K

다시 90년대로

28살 유상은 어머니 왕수영이 돌아가신 후, 옛 사진을 통해 90년대 하성으로 타임슬립해 어머니의 친구 이동매가 된다. 폭력적인 남편에게 시달리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고철 사업으로 첫 돈을 벌고, 장진동과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간다. 어머니의 운명을 바꾸고, 장진동과 사랑을 키우며 90년대의 거센 물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간다.
  • Instagram
본 회차 리뷰

공장장의 분노

장복화 공장장님의 호통치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젊은 직원의 반항적인 태도와 노련한 공장장의 카리스마가 충돌하는 순간이 정말 박진감 넘칩니다. 다시 구십 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세트장과 의상 디테일이 완벽해요. 사무실 안의 공기마저 얼어붙는 듯한 긴장감을 화면 너머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 여자의 밤

어머니와 딸, 그리고 또 한 명의 여성이 수레를 밀며 걸어가는 뒷모습이 잊히지 않아요. 말없이 전해지는 슬픔과 연대감이 마음을 울립니다. 다시 구십 년대로의 회귀를 꿈꾸는 듯한 빈티지한 색감이 영상미를 더하네요. 복잡한 대사 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상황을 설명하는 연출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갈등과 화해의 예고

사무실에서의 날카로운 대화와 거리에서의 침묵이 교차하며 스토리의 깊이를 더합니다. 장복화라는 인물이 풍기는 위압감과 젊은 남자의 고집이 부딪히는 지점이 흥미로워요. 다시 구십 년대로 설정된 배경 덕분에 현대극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다음 회차가 너무 기다려지는 전개예요.

디테일의 미학

녹슨 자전거, 헌 옷가지, 그리고 공장 사무실의 초록색 페인트 벽까지. 모든 소품이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어요. 다시 구십 년대로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 디테일들이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마치 실제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넷쇼트 추천합니다.

시장 골목의 눈물

야시장의 붉은 등불 아래서 벌어지는 이별의 순간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장복화 공장의 긴장감 넘치는 회의 장면과 대비되며, 다시 구십 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인물들의 표정 연기 하나하나가 대본 없이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해요. 넷쇼트에서 이런 고퀄리티 드라마를 보니 눈이 호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