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위를 떠다니는 보라색 손수건 하나가 모든 비극의 시작이었을까? 한 달 뒤 복도에서 마주친 두 남자의 눈빛에는 말하지 못한 과거가 담겨 있었다. 비극이 품은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이 드라마는 말없는 표정과 작은 소품으로 감정의 깊이를 전달한다. 특히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손수건을 꽉 쥐는 장면에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넷쇼트 앱에서 이런 세밀한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 몰입감 있었다. 마지막에 등장한 여성과 인형은 또 다른 비밀을 암시하는 듯,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