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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 품은 사랑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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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 품은 사랑

"난 내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폭우가 내리던 밤, 안요를 치고 자신의 여자친구 송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육원. 5년간 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한 송언은 안요의 동생 안양과 약혼자 기종주의 복수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육원과 재회한 송언은 그가 자신을 감옥으로 몰아넣은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고, 기종주와 함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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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병원 복도에서 시작된 운명

간호사 스테이션 앞, 두 여인의 대화 속에 숨겨진 감정이 느껴진다. 아기를 안은 여인의 표정에서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고, 옆에 앉은 여인은 조용히 위로하는 듯하다. 멀리서 지켜보는 남자의 시선이 무겁고, 그 안에 담긴 사연이 궁금해진다. 비극이 품은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이 장면은 단순한 대기 시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충돌하는 순간처럼 보인다. 차 안에서의 마지막 장면은 모든 감정을 응축시킨 듯, 말없이 눈물만 흐른다. 플랫폼에서 이런 미묘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