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시골집 거실에서 귤을 까먹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웃겨요. 명품 시계를 찬 남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무심한 표정을 짓는 반면, 갈색 정장 남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네요. 밖에서 기다리던 시골 어머니와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인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는 걸 보니, 이 결혼이 순탄치 않을 것 같아요. 엄친딸과 초고속 결혼이라는 제목처럼, 서로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만나 벌어지는 갈등이 기대됩니다. 차 안에서의 냉랭한 분위기와 밖의 초조함이 대비되어 긴장감이 높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