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주 회장의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결국 무릎 꿇고 반지를 꺼내는 순간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시어머니의 차가운 표정과 며느리의 눈물이 교차하는 긴장감이 정말 압권입니다. 독한 시어머니가 며느리 바보가 됐다 는 제목처럼, 겉으로는 냉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감당하는 구진주의 모습이 너무 애틋하네요. 유안 비서의 침묵도 묘한 긴장감을 더하고,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한 전개에 몰입도가 최고입니다. 이런 반전 스토리는 정말 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