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피가 맺힌 채로 웃어보이는 그녀의 표정이 너무 찢어지네요. 남자는 그런 그녀를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병원 복도에서 자판기 앞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가 비극이 품은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상처 난 이마에 붙인 반창고를 살며시 만져주는 손길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이 정말 좋았어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감싸 안으려는 듯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