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 그룹 회장 육완이는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예비 며느리 소윤희의 충격적인 진심과 마주한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이 착한 며느리 강서연을 내쫓게 된 모든 일이 소윤희의 이간질과 계략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음 앞에 선 마지막 순간, 다시 나타난 강서연을 보며 육완이는 깊이 후회하고,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이 3년 전으로 돌아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혼식장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휴대폰을 들이밀며 과거 영상을 공개하는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어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며느리의 당황한 표정과 시어머니의 차가운 눈빛 대비가 압권입니다. 독한 시어머니가 며느리 바보가 됐다 라는 제목처럼, 처음엔 악역 같았던 인물이 사실은 아들을 지키려는 모성애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는 반전이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에요. 가족 간의 오해와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가슴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