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과 에반스의 달콤한 연기에 속아 넘어갈 뻔했지만, 결국 이사벨 여왕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앞에서 무릎 꿇는 장면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특히 붉은 장미 꽃밭에서 눈물 흘리던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를 오가는 편집이 몰입감을 극대화하네요. (더빙) 이 게임, 난이도 최악이라는 대사가 나오며 주인공이 다시 일어설 때의 눈빛 변화는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화려한 성당 배경과 어두운 지하 던전의 대비가 시각적으로도 훌륭하며, 뱀과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공포감이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