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가 수상해
엽만성은 천 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로 왔다. 이복동생 대신 부씨 가문의 장남 부정훈과 결혼하게 되지만, 결혼 첫날 남편은 뜻밖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그녀는 오히려 좋아했고, 노력 끝에 부씨 가문에서 자리를 잡는다. 이제야 행복한 재벌가 과부의 삶이 시작되려던 그때, 늘 곁을 지키던 경호원의 뜨겁고 위험한 시선이 느껴지는데…
곰인형에 빠진 아내
조완이는 평소에 곰인형을 몹시 싫어했지만, 욕망에 눈이 멀어 사랑을 배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추악한 비밀을 곰인형 속에 숨겨두었다. 이를 알게 된 구윤성은 조완이와 임이현이 깨뜨린 혼인을 벌하기 위해 조용히 떠나기로 선택한다.
금이 간 사랑
온가의 큰딸 온완당은 집사 육한명을 오래도록 짝사랑해 왔지만, 그가 사실은 동생 온수령에게 다가가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상처받은 완당은 결국 동생 대신 진성으로 시집가게 되고, 그곳에서 ‘살신(殺神)’이라 불리는 총독 소회근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뒤늦게 진짜 마음을 깨달은 육한명은 깊이 후회하지만, 완당은 이미 과거를 잊고 소회근과 함께 새 인생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너의 심장이 되어
육여은은 심장 부전인 남친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이식하고 값싼 인공심장을 달았다. 진실을 숨긴 채, 곽목진에게 "내 인생의 짐이 되지 마"라며 헤어지자고 내뱉고는 떠났다.
이별 후 그녀는 홀로 설산을 갔지만 추위를 이기지 못해 죽었다. 염왕은 육여은을 불쌍히 여겨 3일의 후사를 처리할 시간을 주고, 하산하던 길에 곽목진을 만나게 된다. 3년 후 다시 만난 곽목진은 오해와 증오로 그녀를 괴롭히지만 그녀가 곧 죽을 몸이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달려라, 존!
한때 레이싱의 제왕이라 불렸던 존은 이제 에버미어 리조트의 정비소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러나 플라잉 라이더스 팀이 리조트의 전용 도로를 빼앗으려 하자, 그는 다시 핸들을 잡는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떠났던 그가, 이제는 산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무시했던 자들과 마주서기 위해 다시 달린다.
그림자 딜러: 사랑 뒤에 온 사랑
오페라 배우 송완청의 대역이자 대역 양성 강사인 임선은 여씨 그룹 대표 여명섭의 제안으로 실연에 빠진 동생 여명남의 첫사랑 대역이 된다. 단순한 거래에 불과했지만, 임선은 점점 여명남을 사랑하게 되고 그의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의 진짜 첫사랑 송완청이 돌아오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선악의 대결
엽완서는 선의로 요양원을 후원했지만 그 후원금은 단 한 푼도 노인들을 위해 쓰이지 않았다. 심지어 요양원 직원들은 노인들을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이며, 누구에게도 신고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했다.
이에 엽완서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요양원의 직원으로 들어가 진실을 하나씩 밝혀내고, 참혹한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분노에 휩싸인 그녀는 이 비인간적인 자들에게 반드시 벌주겠다고 다짐한다.
수묵화에 숨겨진 비밀
군벌에게 쫓기던 소년장수 여북진은 남산채에서 육완청에게 목숨을 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완청은 강제로 시집가고, 아들 여라라의 재능마저 빼앗긴다. 8년 후, 북진은 익숙한 먹빛 화법을 본 순간 완청과 아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천하무적 여신의
대하 갑부의 아들 전시연은 희귀병에 걸려, 명의들마저 속수무책이었다. 형을 살릴 방법을 찾아 사방을 뛰어다니던 동생 전혁연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지인희와 우연히 마주친다.
선의로 동전 몇 개를 건네자, 지인희는 그의 선한 마음을 알아보고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거지처럼 보였던 그녀는 사실 탁월한 의술을 지닌 데다 세계 최고 재벌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실력과 신분을 숨긴 채 거지로 위장해, 선한 사람에게만 도움을 건네고 있었던 것이다.
수영선수의 복수 게임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수영 천재 심방은 복수의 무대 위로 돌아온다.
이 게임의 끝에서, 진짜 웃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