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침대에서 붕대를 감은 남자를 돌보는 여의사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순간, 단순한 진료 이상의 감정이 흐르는 게 느껴졌어요. 위험하게 끌리는 사이 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화면을 가득 채우네요. 남자가 옷을 벗어 복근을 드러낼 때 여의사의 당황한 표정이 너무 귀엽고, 복도에서 정장을 입고 등장하는 남자의 카리스마는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합니다. 이 드라마는 의료라는 배경을 빌려 사랑과 복수, 그리고 치유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 같아요. 넷쇼트 앱 에서 이런 고리티 단극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