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칼날 앞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심장이 쫄깃해졌어요. 그런데 구원자로 등장한 남자의 반전이 대박! 총을 꺼내 들자마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역전되는데, 그 카리스마에 저도 모르게 설레버렸네요. 특히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에서 느껴지는 묘한 긴장감과 로맨스 기류가 개틀링을 든 신부 못지않게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악역의 당황한 표정과 주인공들의 침착한 대비가 시각적으로도 완벽했고, 짧은 시간 안에 감정선이 이렇게 잘 구축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서 밤새 기다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