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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망인 인생, 너희가 가져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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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엉망인 인생, 너희가 가져가

다시 살아난 소만은 자신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남편이, 정작 자신은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믿음도 사랑도 모두 배신이었다. 절망 끝에서 소만은 결심한다. 이번 생은 더 이상 쓰레기 같은 사람들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그리고 가장 엉망이었던 자신의 인생을, 이제 그들에게 돌려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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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무릎 꿇은 자와 서 있는 자의 처절한 대비

휠체어에서 바닥으로 굴러떨어진 남자와 그를 따라 엎드린 여인의 모습이 너무 비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반면 검은 정장을 입은 여인은 차갑게 그들을 내려다보며, 마치 심판관처럼 서 있죠. 구경하는 사람들의 휴대폰 촬영 소리가 오히려 비극을 더 부각시킵니다. 내 엉망인 인생, 너희가 가져가 라는 대사가 이 절망적인 상황과 완벽하게 어울려요. 권력 관계가 뒤바뀐 순간,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