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살아온 임만성은 남다른 힘과 뛰어난 활솜씨를 가진 소녀다. 어느 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사에 갇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탈출할 기회를 찾는다. 그곳에서 누명을 쓰고 몰락한 전 섭정왕 소천절을 만나게 된 임만성은 그를 구해 함께 산속으로 몸을 숨긴다. 상처 입은 소천절을 돌보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고, 점차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선다. 임만성은 자신의 힘과 용기로 앞을 가로막는 운명에 맞서고, 소천절과 함께 억울함을 풀기 위한 길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