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의 자리에 오르기 직전이었던 청양은 질투에 사로잡힌 동생 청월의 계략으로 선계의 연못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죽기 직전, 자신이 사랑했던 사무하의 차가운 진심을 알게 된 그녀는 깊은 후회와 함께 다시 태어나 천혼을 정하는 날로 돌아간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청월은 먼저 천혼의 붉은 인연줄을 차지하고 사무하와의 혼인을 약속한다. 하지만 청양은 지난 생의 허무한 영광을 내려놓고, 모두에게 멸시받던 무명 요괴 창현을 남편으로 선택한다. 그리고 청양이 선택한 인연은 그녀의 운명을 다시 바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