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가족들 사이로 투명하게 빛나는 딸의 모습이 등장할 때 소름이 돋았다. 예전에 사랑해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이모를 기다리겠다는 말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뜨리게 한다. (더빙) 아빠 엄마, 왜 동생만 예뻐해? 에서 보여준 가족 간의 애증과 사랑이 이 장면에서 모두 승화되는 느낌이다. 판타지 요소가 슬픔을 더 깊게 만든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딸의 모습과 방금 전까지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던 모습이 교차되며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어머니의 부정과 딸의 수용이 대비되어 더욱 슬프다. (더빙) 아빠 엄마, 왜 동생만 예뻐해? 라는 제목이 가족의 화해와 용서를 암시하는 듯하여 여운이 길다. 연출이 정말 훌륭했다.
딸이 밝은 빛 속으로 사라지며 이모를 기다려달라고 하는 장면은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가족들의 슬픔과 딸의 평안한 표정이 대비되어 마음이 아프다. (더빙) 아빠 엄마, 왜 동생만 예뻐해? 에서 다루는 가족의 소중함이 이 장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된다. 짧은 분량이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어머니가 법의학자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다 결국 딸의 영혼을 보내주는 과정이 너무도 리얼하게 그려졌다. (더빙) 아빠 엄마, 왜 동생만 예뻐해? 에서 보여준 편견과 오해가 이 비극을 통해 씻겨지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장면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법의학자가 죽음을 선고하는 순간, 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딸이 죽지 않았다고 우는 어머니의 절규와 현실을 직시하려는 주변인들의 대비가 극적이다. (더빙) 아빠 엄마, 왜 동생만 예뻐해? 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절박한지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