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 왕조가 막 세워진 후, 황제 소철은 과거 자신을 대신해 재앙을 막다 다리를 잃고, 황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모든 재산을 내놓고 은퇴했던 의형제 심안에게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그는 심안을 다시 조정으로 불러 정식으로 '일자 병견왕’의 작위를 내리려 한다.
하지만 심안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러자 탐욕스러운 형 심만산 일가는 악랄하게도 심안의 가문을 몰락시키려 한다. 그들은 심안의 미망인 강월을 첩으로 들이려 하고, 심지어 겨우 일곱 살인 심청원을 기생집에 팔아넘기려 한다.
강월 모녀가 기생집으로 끌려가기 직전, 심청원이 높이 들어 올린 구룡금패를 소철 황제가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