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식을 가진 안드로이드 아리아는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아버지와 의붓동생 레나에게 이용당하고, 결국 황량한 행성의 지배자 오리온과 결혼하게 된다. 그녀가 사랑했던 연방 원수 카시안은 늘 레나를 지키기 위해 아리아를 희생양처럼 이용했고, 팔찌 하나로 인해 자신을 구한 사람이 레나라고 믿고 있었다. 상처받은 아리아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자신을 존중해 주는 오리온을 만나며 조금씩 진정한 자신을 되찾아간다. 카시안은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되지만, 아리아는 이미 자신만의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