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나라의 전쟁 영웅 정왕 소정안은 남강을 평정하던 중 독에 걸려 시력을 잃게 된다. 위기의 순간, 남강의 성녀 남월령이 그를 구하고 곁에서 보살피며 두 사람은 서서히 마음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신분의 차이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소정안을 살리기 위해 남월령이 독을 자신의 몸으로 옮기면서 다시 헤어지게 된다. 이후 남강의 패배로 남월령은 정략혼인을 위해 떠나게 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독 때문에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한편 소정안을 마음에 둔 군주 심소소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며 갈등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