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만히 앉아 기도만 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눈을 뜨는 순간 모든 전세를 뒤집어버리는 모습이 너무 시원했다. 어린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위엄 있는 표정과 황금빛 기운이 감싸는 장면은 마치 신선이 따로 없는 느낌이었다. 만만치 않은 꼬마 지존 이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다. 겉보기엔 순해 보여도 속은 천하무적이라는 설정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서로 기를 주고받는 장면에서 붉은색과 금색의 대비가 시각적으로 너무 아름다웠다. 단순한 무술 대결이 아니라 마법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는 듯한 연출이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검은 옷 남자가 고통스러워하며 붉은 오라를 뿜어내는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 퀄리티가 영화 수준이었다. 만만치 않은 꼬마 지존 의 한 장면처럼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해서 눈이 즐거웠다.
사슬에 묶인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노인의 표정이 너무 애처로웠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절규하는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가 지키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만만치 않은 꼬마 지존 의 이야기 속에서 희생되는 어른들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의 절규가 없었다면 이 장면의 긴장감은 반으로 줄었을 것이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흰 옷 여자를 보호하려는 갈색 옷 남자의 모습이 남다랐다. 자신의 몸은 다치더라도 앞을 막아서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응원을 보내게 되었다. 만만치 않은 꼬마 지존 의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그가 보여주는 투혼은 진정한 영웅의 면모였다. 마지막에 기를 모으는 장면에서 그의 각성이 기대된다.
흰 옷을 입은 여인의 눈가에 맺힌 눈물과 절망적인 표정이 마음을 울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만만치 않은 꼬마 지존 의 스토리라인에서 그녀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려한 액션 사이에서도 그녀의 감정선이 잘 드러나서 몰입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