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을 입은 노스승이 단상에 앉아 있으니 분위기가 엄숙하기 그지없어요. 손가락 하나 움직였는데 보라색 에너지 구슬이 생성되는 장면은 진짜 압권이었죠. 대마왕보다 더 강력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 구슬을 남주에게 건네주는 순간 뭔가 큰 운명이 시작될 것 같아요. 넷쇼트 앱에서 이런 고퀄리티 장면 보면 빠져 나올 수가 없네요. 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남주가 구슬을 받아 들었을 때 눈빛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엔 긴장하다가도 손에 들어온 순간 뭔가 결심한 표정이라니. 대마왕을 상대할 준비라도 하는 듯 비장함이 느껴졌어요. 여자주인공은 옆에서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고 있고 삼각관계 같은 미묘한 기류도 읽혀서 더 재밌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빠라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하얀 원복을 입은 여주가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지만 표정이 정말 복잡해요. 사부가 남주에게만 비기를 전수하는 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네요.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한 의식이라면 그녀도 중요한 역할이 있을 테니까요. 화장도 너무 예쁘고 의상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눈이 행복합니다.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좋네요.
손바닥 위에서 보라색 빛이 퍼져나가는 특수효과가 진짜 잘 만들어졌어요. 저예산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배경이며 조명이며 영화관 수준이에요. 사부가 마법을 쓸 때 대마왕의 기운을 닮았다는 설정이 나중에 복선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런 판타지 물은 역시 큰 화면으로 봐야 제맛이죠. 색감도 너무 예뻐서 캡처해서 배경화면으로 쓸 거예요.
오랜 수련 끝에 사부로부터 직접 힘을 전수받는 장면이라니 감동적이었어요. 구슬 하나에 모든 것이 달려있는 듯 긴장감이 감돕니다. 대마왕을 물리칠 유일한 희망이 저 구슬 안에 담겨있는 것 같아요. 남주와 여주가 함께 꿇어앉는 장면에서 존경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전통적인 무협 소재를 잘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 같아요.
촛불이 밝혀진 전각 안에서 세 사람만의 대치가 정말 긴장돼요. 말 한마디 없이 눈빛과 동작만으로 상황이 전달되는 연기가 훌륭합니다. 사부의 표정에서 대마왕에 대한 우려도 읽혀요.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서 밤새워서 볼 것 같아요. 몰입도 최고입니다. 배경음악도 장면과 잘 어울려서 감동을 배가시켰네요.
본 회차 리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