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Later
Close

그가 그린 여자55

like2.3Kchase3.2K

그가 그린 여자

고아가 되어 태자에게 길러진 조규화는 병약하지만 아름다운 소녀로 자란다. 입궁하던 날 말에서 떨어져 수상 대신 고서준의 품에 안기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결혼 후 3년 동안 남편의 냉담함 속에서 자신이 업신여김을 받는다고 느끼지만, 점차 서로를 향한 진심과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해간다.
  • Instagram
본 회차 리뷰

녹색 옷의 그와 보라색 옷의 그녀

녹색 옷을 입은 남자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장면에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보라색 한복을 입은 여인이 그를 부축하며 흘리는 눈물이 너무 애절해서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고요. 그가 그린 여자 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의 인연이 얼마나 깊길래 이런 비극이 찾아온 걸까요? 침대 옆에서 간호하는 여인의 손길이 너무 다정해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눈물 젖은 간호 장면의 미학

의사가 진맥을 마치고 떠나자마자 여인이 남자의 이마를 닦아주는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차가운 수건으로 열을 식혀주는 손길 하나하나에 사랑이 담겨 있는 것 같았죠. 그가 그린 여자 에서 보여주는 이런 세밀한 감정 표현들이 단연 백미인 것 같아요. 남자가 의식 없이 누워있는 동안 여인이 흘리는 눈물이 관객의 마음까지 적시는 듯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

어린 시절 두 아이가 함께 놀던 장면이 플래시백으로 나오면서 이야기가 더 풍부해졌어요. 붉은 망토를 두른 채 말을 타는 모습이나 눈싸움을 하는 장면들이 과거의 순수했던 사랑을 상기시켜주죠. 그가 그린 여자 는 단순한 멜로를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그려내고 있어요. 현재의 비극적인 상황과 대비되어 더 슬프게 다가옵니다.

눈 내리는 밤의 결투 장면

눈이 펑펑 내리는 밤, 붉은 옷을 입은 남자가 검을 휘두르며 여인을 지키려는 장면이 압권이었어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애틋해서 숨이 멎을 뻔했죠. 그가 그린 여자 에서 액션과 로맨스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눈꽃처럼 흩날리는 감정선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의상의 색감이 주는 상징성

남자의 녹색 옷과 여인의 보라색 옷이 화면에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녹색은 생명과 희망을, 보라색은 신비와 애절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두 사람의 관계를 잘 표현해주고 있죠. 그가 그린 여자 에서 의상 디자이너의 센스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남자가 흰 옷으로 갈아입고 누워있을 때의 대비가 더욱 비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재미있는 리뷰 더 보기(5)
arrow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