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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 엇갈린 사랑 제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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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오해와 상처

개학식 날, 강심은 나나를 위해 학교에 나타났지만, 배지윤은 그를 역겹다고 무시하며 첫사랑 기시월과 함께 떠난다. 나나가 아빠를 보호하며 배지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그녀의 냉담한 태도는 부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배지윤은 나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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