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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끝의 기억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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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각의 도전

천선각이 현서검종의 제1검종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도전하고, 현서검종의 제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주장하며, 운청환의 등장이 예고됩니다.운청환이 현서검종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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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현서검종의 푸른 의상이 너무 잘 어울려

현서검종 제자들이 입고 나온 하늘색 도복이 정말 청량하고 예뻐요. 특히 주인공의 표정이 처음엔 당당하다가 점점 불안해하는 미묘한 변화가 너무 잘 연기됐어요. 단각주의 능청스러운 태도에 휘둘리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밤에 무흔과 유계냉월이 등장했을 때의 어두운 분위기와 대비되어 시각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절벽 끝의 기억이라는 대사가 나올 때 뭔가 숙명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야무흔과 유계냉월의 등장이 임팩트 최고

단각주 뒤에 서 있던 두 제자가 나올 때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야무흔의 날카로운 눈빛과 유계냉월의 차가운 표정이 보통 내공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서검종 사람들이 당황하는 표정을 보니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님을 직감했어요. 절벽 끝의 기억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데, 도대체 어떤 과거가 두 문파를 이렇게 대립하게 만든 걸까요? 다음 회차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모정의 말림에도 듣지 않는 주인공

모정 형님이 아무리 만류해도 주인공의 고집이 꺾이지 않는 모습이 답답하면서도 이해가 가요. 젊은 혈기와 문파의 자존심이 충돌하는 순간이었죠. 단각주의 능청스러운 웃음 뒤에 숨겨진 진의를 눈치채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맞서는 건지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절벽 끝의 기억이라는 대사가 나올 때 주인공의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이더라고요. 이 감정의 소용돌이가 어떻게 폭풍으로 변할지 기대됩니다.

부채 하나에 담긴 심리전이 대단해

단각주가 부채를 펴고 접는 동작 하나하나에 다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웃을 때는 부채를 펴서 표정을 가리고, 진지해질 때는 접어서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현서검종과의 대화에서 언어보다는 이 비언어적 소통이 더 많은 정보를 주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어요. 절벽 끝의 기억이라는 대사가 나오면서 부채 그림의 의미가 달라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디테일한 연출에 감탄했습니다.

단각주의 미소가 너무 무서워요

단각주가 부채를 들고 웃을 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건 저뿐만인가요? 겉으로는 예의를 차리는 척하지만 눈빛은 완전히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 같아요. 현서검종과의 대치 장면에서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절벽 끝의 기억 같은 아련한 과거가 두 문파 사이에 숨어있는 것 같아 더 궁금해지네요. 모정이 형님을 말리는 손길에서 절박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