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전화하며 '친구가 칼에 찔렸다'고 말하는 그녀. 하지만 손에는 피가 묻어 있고, 눈빛은 차가웠다. 진실은 전화기 너머에 숨어 있었고, 불꽃은 그때부터 타올랐다. 📞🔥
차량 번호판 NOLAN—로란의 차. 그런데 로란은 이미 사라졌다. 그녀가 운전석에 앉아 웃는 모습은 ‘내가 해냈다’는 고백처럼 보였다. 불꽃의 주인공은 언제나 한 명뿐. 🚗💨
처음엔 정갈했던 흰 셔츠가 점점 붉게 물들었다. 그녀의 걸음걸이도, 표정도, 심지어 숨소리까지 변해갔다. 불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에서 타오르는 폭발이었다. 🌹
화장실 거울 앞에서 머리를 묶는 장면—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그 미소는 곧 마리나를 향한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불꽃은 거울을 깨트릴 때 가장 밝아진다. 🪞💥
구급대원들이 문을 닫는 순간,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피가 마르고, 감정도 마르고, 이제 남은 건 오직 ‘결말’뿐. 불꽃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