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혼란
호명희는 친구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서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친구는 호명희가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왜 쫓아다니지 않냐고 묻지만, 호명희는 그 여자의 눈에는 형밖에 없어서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다. 친구는 만약 지은 씨가 없었다면 고민했을 거냐고 물어보지만, 호명희는 지은이가 없었다면 허한결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지은이만 좋아한다고 강조한다.호명희의 마음은 정말 지은이만 향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