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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바다처럼 제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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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결심

8년 전, 배종문 어머니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허환안은 한 장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배종문의 곁에서 그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첫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함께했다. 허환안은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8년간 헌신했지만, 그의 마음은 끝내 그녀에게 닿지 않았다. 모든 것이 조금씩 나아질 거라 믿었던 그녀의 희망은, 그의 첫사랑에게서 온 단 한 통의 메시지로 무너져 내렸다. 그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자신이 바친 8년의 시간은 그의 차가운 무관심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계약이 끝나는 날, 허환안은 이혼 서류 한 장을 남기고 단호하게 떠났다. "결코 따뜻해지지 않는 사람에게 더 이상 머물 이유는 없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삶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제1화: 허환안은 배종문과의 계약 결혼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그의 첫사랑 안신이 귀국한 후 그의 행복을 확인하며 자신은 더 이상 필요 없음을 깨닫는다.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허환안은 과연 새로운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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