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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계획대로 제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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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과 의심의 시작

안만만은 부시경 회장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믿지 못하고, 그가 천억 자산가라는 사실과 접근 의도를 의심한다. 부시경은 자신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정리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행동을 불길하게 여긴다.부시경은 과연 안만만에게 자신의 진심을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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