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양려는 남자친구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했고, 혼전임신한 그녀는 갓 태어난 아이를 어머니 이수영에게 맡겼다. 그 후 8년 동안 양려는 한 번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아이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이수영이 병으로 위중해지자 도시로 아이를 맡길 사람을 찾아 나섰지만,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된 양려는 끝내 이 딸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주나라 황후 이가영은 양자 봉현을 황위에 올리지만, 되려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그녀는, 봉현을 양자로 들이던 그날로 회귀한다! 이번 생은 새 양자 봉소를 황위로 올리기 위해 암투를 벌이지만 결국 자신이 여황제가 되는데...

20년 전, 한 소녀는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그날 이후, 그녀의 삶은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 정체를 숨긴 채 드라마 작가로 성공한 그녀는 마침내 복수의 무대를 준비하고, 한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교묘히 엮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누군가는 점점 무너져가기 시작하고… 이 드라마는 연기인가, 현실인가? 이야기는 다시, 그날의 건물에서 시작된다.

소구월은 바보라 소문난 오석원과 혼인해 절망했지만, 시집오자마자 기적 같은 일이 연달아 벌어진다. 산에선 영지, 강에선 태세를 줍고, 남편마저 벼슬길에 올라 돌아온다. 하지만 더 이상 바보가 아닌 그가 혹시 자신을 버릴까 두렵기만 한데…

엽완서의 양아버지는 화재에서 여동생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양어머니와 동생은 끝까지 "엽완서가 아빠를 죽였다"며 그녀를 원망했다. 이로 인해 엽완서는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엽가를 위해 속죄하며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수년 후, 그 불길 속에서 그녀를 구해낸 남자—소호양이 귀국했다. 소호양은 어떻게 그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폐섬유화증에 걸린 구찬은 더 이상 여자 친구인 임루희의 미래 걸림돌이 되기 싫어 일부러 배신한 척하여 그녀를 밀쳐버리고 똑같은 병에 걸린 조씨 그룹 회장의 약물 시험 대상으로 조 회장과 거래하는 조건으로 임루희의 가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데뷔 기회를 얻었다. 3년 후 재회한 두 사람, 많은 곤란을 이겨내고 다시는 손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약혼자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심천의는 홧김에 클럽에서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단순한 인연이라 여겼지만, 그는 그녀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위기마다 손을 내민다. 점점 그의 존재에 마음이 흔들리는 그녀.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예상치 못한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몇 년 전, 연예계의 신예 배우가 세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통통한 여배우와 사랑을 이뤘다. 앞으로 행복한 나날만 있을 것 같던 어느 날 그의 사랑하는 아내와 네 살배기 딸이 강도 침입 사건으로 숨을 거두었는데...

부황의 눈앞에서 동생을 감싸다 팔 하나를 잃은 장공주 춘화. 핏줄 하나뿐인 동생 경명을 위해 정사를 맡았으나, 권신들의 모함으로 불당에 물러난다. 평온할 줄 알았던 그곳마저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경명이 황후 책봉을 부탁하러 온 날, 사소한 소동에 목소리를 높인 그를 춘화는 조용히 달랬다. 며칠 뒤, 누명을 쓴 채 마대에 갇혀 피투성이가 된 그녀 앞에서 그의 칼끝은 멈췄고… 손끝은 끝내 그녀의 얼굴을 넘지 못했다. – 춘화랑 경명, 피로 쓴 궁중의 기록.

평범한 비서 심악청은 상사와 초고속 결혼을 한다. 무능한 총괄이라 믿었던 남편이 순식간에 수천만 위안짜리 보석을 사주는데 과연 그의 진짜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