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앞날을 포기한 진만청은 남편 왕원생과 화피 아무의 배신으로 삶이 무너진다. 아픔 끝에 사문으로 돌아온 진만청은 힘을 되찾고 하산하지만, 혈월의 밤 식혼법진이 펼쳐지며 두 사람의 얽힌 인연이 다시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