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Later
Close

소장님과 그의 여자 제17화

like2.0Kchaase2.1K

소장님과 그의 여자

심청윤의 아버지는 악인의 모함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오빠마저 악인의 총에 숨지고 만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그녀는 유일한 희망인 소장 육소운을 찾아가지만, 육소운은 그녀가 권세를 탐하는 여자로 철저히 오해하는데...
  • Instagram

본 회차 리뷰

군복 단추 하나가 말하는 권력의 언어

소장님의 군복 단추와 금장은 단순한 위엄이 아니라, 그가 견뎌온 모든 압박의 흔적. 특히 검은 가죽 장갑을 벗기 전, 손등의 흉터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그가 진짜로 무서운 건 권위가 아니라 침묵이다. 💫 소장님과 그의 여자, 이 드라마는 옷차림 하나로 인물을 다룬다.

그녀의 턱선이 말하는 ‘내가 죽으면 넌 살아야 해’

검은 퍼코트와 진주 목걸이 사이, 그녀의 턱선은 떨리지만 꺾이지 않는다. 바닥에 쓰러져도 시선은 소장님을 향해 있다. 이건 연애가 아니라 운명의 교환. 소장님과 그의 여자에서 가장 강력한 대사는 ‘말 없이 바라보는 것’이다. 😶‍🌫️ 한 방울의 눈물조차 허락되지 않는 순간.

사람들이 보지 못한, 끈의 반대편

모두가 소장님의 결단에 집중할 때, 나는 끈이 달린 기둥 위의 글씨를 봤다. ‘五代兒孫’—5대 후손까지 이어질 운명. 이 장면은 자살 시도가 아니라, 조상에게 던지는 질문이었다. 소장님과 그의 여자, 이 드라마는 역사의 그림자 속에서 사랑을 찾는다.

그가 망치를 내려치는 순간, 시간이 멈췄다

망치가 공중에 떠 있는 0.3초—그녀의 눈동자, 소장님의 미간, 배경 병사들의 호흡. 이 장면은 폭력이 아니라 정지된 고통이다. 소장님과 그의 여자에서 가장 섬뜩한 건, 망치가 떨어지기 전의 침묵. ⏳ 우리는 그 침묵 속에서 각자의 선택을 마주한다.

매듭은 이미 풀렸는데, 그녀는 아직도 매달려 있어

소장님과 그의 여자에서 목에 매인 끈이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감정의 상징이었음. 소장님이 끈을 잡고 서 있을 때, 그녀의 눈빛엔 두려움보다는 기다림이 묻어났다. 🪢 이 장면은 ‘구원’이 아닌 ‘선택’의 순간이었다. 관객은 숨을 멎게 하며, 누가 먼저 손을 뻗을지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