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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상처와 새로운 만남
주경위와 완상은 오랜 연인 사이였지만, 결혼을 앞두고 주경위의 여동생이 완상의 남동생과 얽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한다. 주경위는 중상을 입고, 주씨 가족은 완상을 원망하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주경위를 대신해 그의 어머니는 완상에게 이별을 강요하고, 임신 중이던 완상은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떠난다. 5년 후, 완상이 귀국하고 운명처럼 주경위와 재회한다. 주경위는 완상을 미워하면서도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더는 외면할 수 없게 된다. 미움과 그리움이 뒤엉킨 채, 그는 자꾸만 그녀에게 다가가게 된다. 오늘의 대화에서 주경위는 완상에게 '내가 항상 널 구할 수 있는 건 아니야'라고 말하며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과거의 상처를 딛고 주경위와 완상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