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진패방의 곁에서 행복하게 지내던 진생생은 친부모에게 돌아간 순간 지옥에 떨어진다. 동생 호금이에게 피를 빼앗기던 그녀. 석 달 만에 찾아간 결혼식장에서 진패방은 신부가 진생생이 아님을 깨닫고, 상자 속 처참한 딸을 발견한다. 그 순간, 호가를 향한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